김운영의 생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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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영 회장의 생활칼럼 시즌3] 9탄- 홈쇼핑 이야기
상품 판매를 텔레비전 방송매체의 방식을 통해서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생방송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판매하는 방식은 선진국인 미국과 캐나다에서 시작되어 유행하고 있었다. 1980년대에 설립된 미국의 HSN(Home Shopping Network)이나 QVC 같은 홈쇼핑 채널이 한국이나 중국에는 전혀 소개되지 않았던 시절, 한국의 홈쇼핑 선구자 박종구 회장(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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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영 회장의 생활칼럼 시즌3] 8탄- 발자노 브랜드 이야기
창업을 하고 비즈니스를 한 사람들의 인생역정은 끊임없는 도전과 극복의 연속이었다. 나는 공산품은 한번 거래를 시작하여 공장과 바이어와의 관계만 지속적으로 잘 유지하면 Trading 비즈니스를 잘 할 수 있다고 처음에 생각했다. 하지만 바이어와 공장의 가격변동, 수요공급의 변화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거래관계가 갑자기 끊어지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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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영 회장의 생활칼럼 시즌3] 7탄- 아들(다니엘)의 중국공장 생활
비즈니스맨으로 창업을 한 경우에 가업으로 본인이 일구어놓은 사업체를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대부분의 창업을 해본 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생각일 것이다.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딸아이가 전문직인 의사로 직업을 선택하였으니 아들이 아비의 터전을 물려받아서 더욱 발전시켜 가기를 마음속으로 은근히 원하였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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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영 회장의 생활칼럼 시즌3] 6탄- 북한과의 무역 거래
1985년 이후 홍콩에 정착해 살면서 북한과의 무역을 한다는 중국인 혹은 한인들과 많이 접촉하여 보았으나 비즈니스의 성질상 구체적인 거래내용을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왜냐하면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고 항상 위험성이 따랐기에 은밀하게 아주 소수의 업체만 가능했던 비즈니스였다. 하지만 홍콩은 자유무역항이라 그 당시 주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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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영 회장의 생활칼럼 시즌3] 5탄- BORAM 공장 이야기
80년대 말부터 시작된 오퍼상을 거치며 본인 소유의 공장을 지어 중간상 역할을 벗어나겠다는 꿈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오퍼상과 임가공 공장을 하면서 조금씩 저축해놓은 자금을 투입하여 100% 독자 기업으로 공장을 짓게 되었다. 소유권이 없는 임가공 공장에서부터 출발하여 몇 번의 소규모 공장을 거쳐 10년 후에는 마침내 모든 경험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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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영 회장의 생활칼럼 시즌3] 4탄- 말레이시아 플랜트 수출 이야기-"동방을 알고 한국을 배우라"
1990년대 초 당시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수상은 낙후된 가전제품 제조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하여 말레이시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진 기술 보유국인 한국에서 기술이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한 캐치프레이즈로 "동방을 알고 한국을 배우라"는 캠페인을 벌였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근무하며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았던 친구 중에서 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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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영 회장의 생활칼럼 시즌3] 3탄- 뉴월드 그룹과의 인연
홍콩의 4대 재벌그룹 중의 하나인 뉴월드 그룹과 나의 인연은 어느 날 갑자기 우연히 이루어졌다. 홍콩에서 창업한 후 건축용 삼양밸브와 선박용 벤드 아이템을 취급하는 1인 오퍼상으로 서울과 부산의 제조업체를 방문하며 분주히 다닐 때였다. 이즈음에 많은 물량을 한꺼번에 한국으로 역수출해야 하는 무역 아이템이 갑자기 생겨났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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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영 회장의 생활칼럼 시즌3] 2탄- 홍콩 창업 이야기
처음 홍콩에 주재하면서 홍콩 로컬 건설공사를 수주하기 위한 노력을 하며 홍콩 정부건설 관련기관을 부지런히 방문하고 다녔다. 당시에 홍콩에 진출하여 활발하게 건설공사를 하고 있었던 국내업체는 대한조선 공사(지사장:이면관)가 유일했다. 몇 년 뒤에 현대건설이 활발하게 공사를 하기 시작하였으나 당시에 홍콩 로컬 건설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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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영 회장의 생활칼럼 시즌3] 1탄- 홍콩 정착기
칼럼 소개: 김운영 회장의 칼럼 시즌 3을 시작합니다. 이번 시즌 3에서는 김운영 회장과 그의 가족이 홍콩에 정착한 이후의 생활과 사회 활동들을 중심으로 기획했습니다. 칼럼은 [1탄 홍콩 정착기]와 [2탄 홍콩 창업 이야기], [3탄 홍콩 뉴월드 그룹과의 인연], [4탄 말레이시아 플랜트 수출 이야기], [5탄 보람공장 이야기], [6탄 북한과의 무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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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영 회장의 생활칼럼 시즌2] 7탄- 싱가포르(가족과의 재회)
인도네시아에서 '유림사리' 법인의 관리를 담당하고 있었던 1984년 말이었다. 이리안자야 현장에서 생산되는 원목을 수출하기 위하여 원목 수입상이 많이 있었던 싱가포르지사에 발령을 받았다. 건설수주 부문과 산림개발 부문의 업무를 병행하여 관리하는 사무소의 지사장으로 부임하였던 것이다. 싱가포르 물가가 비싸다 보니 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