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홍콩대한체육회(회장 한승희)는 2026년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재외 한인 체육단체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해외 체육단체 간 협력 강화와 전국체전 준비 상황 점검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체육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재외 한인 체육단체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세계한인체육회 총연합회 소속 18개국 재외 한인 체육단체장 및 임원진이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해 전국체전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해외동포 선수단 지원 협력 방안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재홍콩대한체육회에서는 한승희 회장을 비롯해 한창희 이사, 신용훈·서민호 고문이 함께 참석해 홍콩 체육계의 위상을 알리고, 재외 체육단체 간 교류 확대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홍콩 체육회의 조직 운영 경험과 국제 스포츠 교류 사례를 공유하며 재외 체육단체 간 협력 모델로서 주목을 받았다.

방문 첫날인 24일에는 전국체전 준비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재외 한인 체육단체장 회의가 진행됐으며, 각국 체육활동 현황과 주요 성과가 공유됐다. 이어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재로 아스타 호텔에서 환영 만찬이 열려 대한체육회와 제주도 관계자, 재외 체육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협력과 신뢰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도내 기업 방문 일정이 이어져 해외동포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전국체전 기간 중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한 사전 협의가 진행됐다. 이는 전국체전을 지역 산업과 연계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제주도의 전략적 구상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숙박, 수송, 경기 운영 등 대회 운영 전반에 관한 실무회의가 열려 해외동포 선수단의 이동·체류·경기 참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교통 동선, 숙박 편의성, 경기 운영 시스템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며 실질적인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 날에는 선수단이 이용할 숙박시설과 주요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준비 상황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점검이 이어졌다. 현장 중심의 검증을 통해 대회의 완성도를 높이고, 재외동포 선수단의 참여 환경을 보다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승희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재외 한인 체육단체 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홍콩 한인체육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함은 물론, 재외동포 체육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체육회 및 각국 체육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한인 체육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재외 한인 체육단체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해외동포 선수단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며 “도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체전’으로 만들어,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2026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재외동포 선수단 참여 확대와 국제적 위상 제고를 목표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구축된 협력 기반은 향후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뿐 아니라, 전 세계 한인 체육인 간 지속적인 교류와 발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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