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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태권도협회, “한국 국가대표팀 환영 오찬 간담회” 개최 위클리홍콩 2024-11-30 00:19:15

 

2024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홍콩한인태권도협회는 11월 29일 한국 품새 대표팀을 위한 특별 환영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태권도를 통한 국제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홍콩을 방문한 한국 국가 대표팀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주홍콩 대한민국 총영사관 한국문화원 최재원 원장, 홍콩한인회 탁연균 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한국 대표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홍콩한인태권도협회 관계자들은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과 한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따뜻한 환영의 뜻을 더했다.



 

특히, 홍콩한인태권도협회는 한국 대표팀뿐만 아니라 훈련 장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캐나다와 미국 대표팀에도 훈련 공간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협회는 각국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훈련 시설을 개방했으며, 이러한 노력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홍콩의 태권도 국제 교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홍콩 콜로세움(Hung Hom)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77개국에서 약 1,70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 부문에서 총 42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태권도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대한태권도협회의 정문용 사무총장, 차명환 감독, 정국현 및 전민우 코치를 포함한 13명의 코치진과 45명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12회 연속 종합 우승을 기록한 세계 최강 팀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뛰어난 품새 기술과 예술성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콩한인태권도협회 관계자는 “한국 대표팀을 환영하며 대접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라며 협회의 응원이 한국 팀의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 국가대표팀 관계자 역시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홍콩한인태권도협회는 NRG 노래 관장, 쌍용관의 엄승호·엄승제 관장, 경희 태권도의 이채화 관장, 유앤아이 태권도의 윤이·윤성원 대표가 공동 설립한 단체로, 홍콩 전역에서 태권도를 알리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13개의 태권도장과 한국국제학교 국제부 전교생 태권도 지도를 담당하고 있으며, 약 3,000~4,000명의 관원생과 30여 명의 태권도 지도자들이 협회와 함께하고 있다.


 

이번 오찬 간담회는 대회를 앞둔 긴장감을 덜고, 태권도를 통한 유대감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이번 대회 경기는 세계태권도연맹(WT) 공식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worldtaekwondo/videos)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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