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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논란 이면에 결혼 개념 변화 직면 위클리홍콩 2024-11-29 00:50:31


모델 문가비(35)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은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우성은 문가비와의 결혼은 거부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아기를 낳는 것은 괜찮지만 결혼은 안 된다”는 논리가 엉뚱하다는 조롱과 함께 많은 토론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4∼7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결혼 의향 유무가 누군가와의 관계 맺음 욕구와 동일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혼인 상태가 아닌 동거관계여도 가족에 준하게 사회·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가 있다면 이를 이용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률은 57.0%로, 10명 중 6명은 긍정적으로 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미혼 혹은 사별·이혼 상태인 이는 459명이었는데 그중 ‘향후 법적으로 혼인관계를 맺을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이는 145명(31.6%)에 그쳤다. 이 중 71명(7.1%)은 ‘동거돌봄제도는 이용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인 또는 친구와 동거할 시 체감도가 사실혼과 비슷한 수준에 그칠 수 있어도, 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가 훨씬 많아진다. 법적 배우자가 아닌 동거하는 이도 아이를 위해 출산·육아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보호자 확인을 엄격히 하는 아이 돌봄시설에도 보호자로서 등록할 수 있다. 악용할 구멍을 잘 메운다면 ‘진짜’ 가족처럼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질 수 있는 것이다.


鄭雨盛"生娃不結婚"爭議背後 傳統婚姻觀面臨轉型挑戰

 

最近,51歲韓國男星鄭雨盛與35歲模特文佳庇之間曝出隱秘關係和意外的私生子,引發社會輿論廣泛關注。鄭雨盛回應稱願意承擔父親的責任,卻拒絕與文佳庇結婚。對此,社交媒體上網友們的討論熱火朝天,不乏調侃稱,“生娃可以,結婚不行”的邏輯既荒誕又高深。

 

在多數人看來,成為父親就要承擔相應的責任,包括與孩子的母親組成家庭。鄭雨盛的選擇卻打破這一常識,他試圖把“父親”這一角色與“丈夫”這一身份分開,僅承擔生物學意義上的責任,卻不願進入婚姻關係。究竟是出於對婚姻的畏懼,還是對自由的渴求?這一切讓公眾對婚姻觀開始更深的思考。

 

當下韓國面臨前所未有的單人家庭數量、低結婚率和低出生率挑戰,但年輕一代之間不乏對於“建立關係”的渴望。他們即使不想結婚,也不代表願意孤獨終老;即使放棄婚姻,也並不等於拒絕養育。數據分析機構PMI日前發布調查結果顯示,婚姻意願與建立關係的需求並不完全一致。如果同居關係能夠享受類似婚姻家庭的社會經濟福利,57%的受訪者表示願意選擇這種制度,支持率達到一半以上。

 

在1000名受訪者中,459人目前單身、離異或喪偶,其中僅31.6%有意在未來締結合法婚姻,而44.9%無婚姻意願。在無意結婚的受訪者中,有7.1%表示支持制定《生活伴侶法》。在韓國,想要組建家庭但又不願結婚的人群正在增加,傳統婚姻制度難以滿足日漸多樣化的需求。

 

同居關係在體感上可能與事實婚姻相似,但在有子女的情況下,法律上的差異就十分明顯。如果同居伴侶可以在育兒方面享受法定父母的權利,合法休產假和育兒假、在育兒機構登記為合法監護人,或者在年度所得稅申報時享受稅收優惠,這種《生活伴侶法》就能有效支持非傳統形態的家庭。

 

<출처: 아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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