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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소식] "현대 사회 속 접촉과 경계에 대한 탐구" 김가진 작가 개인전 11월 2일부터 홍콩 더 스트롤 갤러리 by Stella A&C에서 개최 위클리홍콩 2024-10-18 03:06:15


홍콩을 기반으로 한국 작가들을 소개해 온 더 스트롤 갤러리 by Stella A&C(이하 더 스트롤 갤러리)에서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김가진 작가의 개인전 (이하 )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현대 사회 속 고립된 인간들이 지닌 소통에 대한 욕망과 접촉을 다룬 김가진 작가의 독창적인 멀티미디어 작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가진 작가는 오늘날 기술의 발전이 물리적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고 간편한 방식으로 서로에게 연결되는 것에 기여하였지만,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극심한 분리와 단절을 야기하였다고 말한다. 그에게 있어 이러한 인간적 결핍은 ‘경계를 공유하는 것’ - ‘접촉’에 대한 욕구로 이어지며, 접촉을 가능케 하는 ‘피부막’은 몸의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이자 자아의 범위를 나타내는 장치로 등장한다. 

 

김가진은 이러한 접촉이라는 개념에 시각적, 공간적 형태를 부여한다. 이를 위해 작가는 막으로 둘러싸인 유기체적인 이미지들을 반투명한 실리콘으로 캐스팅하거나 레진의 표면 위에 전사하고, 열성형한 투명 아크릴에 새겨내 설치한다. 아크릴과 레진의 투명한 표면을 투과하게끔 설계된 빛은 평면적 표면으로부터 내부와 외부라는 이중의 공간을 만들어내고, 관통하며, 연결하며 새로운 공간감을 형성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최초로 선보이는 신작 3점과 대표작인 Habitable Dialogue 와 Embedded Embrace 시리즈 등을 선보인다. 11월 2일 진행되는 오프닝 행사에서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와 홍콩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무용 아티스트 Hoi Ling의 퍼포먼스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에게는 한국 프리미엄 전통주 플랫폼 Kave가 제공하는 한국 전통 주류와 다과가 제공된다.

 

이번 전시 는 김가진 작가가 홍콩에서 선보이는 첫번째 개인전으로, 더 스트롤 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사회 속 사람들 간의 연결에 대한 욕망과, 이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노력 속에서 경계면에 맞닿은 채 발생하는 다양한 움직임을 포착하고자 했다"며, “관람객들이 전시를 통해 새로운 정서적 연결을 체험하고 존재론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11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홍콩 더 스트롤 갤러리에서 열린다. 관련하여 자세한 정보는 갤러리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참조하거나 전시 기간 동안 갤러리를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thestroll.gallery 

이메일info@thestroll.gallery 

인스타그램@thestroll_gallery

전화번호: +852 6366 0717

예약링크:https://sensory-utopia.eventbrite.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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