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연구소 "양육비 비싼 나라 1위 한국, 2위 중국"
'18세까지 자녀 양육비' 1인당 GDP 대비 한국 7.79배·중국 6.9배
위클리홍콩 2023-05-01 13:02:46
세계에서 가장 양육비가 비싼 나라는 한국이며, 그 뒤를 중국이 잇는다는 중국 연구소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 인구·공공정책 연구기관인 위와인구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에서 18세까지 자녀를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6.9배로 한국(7.79배)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고 밝혔다.
이는 독일(3.64배), 호주(2.08배), 프랑스(2.24배)의 2∼3배에 달하는 규모다.
위와인구연구소는 중국에서 자녀를 한명 낳아 17세까지 기르는 데 48만5천위안(약 9천400만원)이 들며, 대학 졸업까지 시킬 경우에는 62만7천위안(약 1억2천만원)이 든다고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