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선선하지만 한낮 여름의 향기는 여전하다. 더위로 다소 지친 여름의 끝자락, 섬머 블루스(Summer Blues)를 어떻게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을까? 액세서리와 소소한 아이템으로 매일 조금씩 스타일링을 바꿔간다면 색다른 기분을 맞이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2022년 섬머 블루스여, 안녕!!
1. Ribbon Hairpin
'습기가 높고 더운 홍콩의 여름, 내 소중한 머리카락은 마치 한 장의 담요를 덮은 것처럼 느껴진다. 여름 내내 떠나지 않는 열기를 날려버리려면 헤어 액세서리로 머리에 포인트를 주자. 이번 시즌 큰 리본 헤어핀은 마음이 가벼워지는 포인트가 되고 발랄한 소녀감성을 강조할 수 있다. 여러 한류 연예인들도 착용하는 시즌 아이템은 스타일링은 물론 실용성도 겸비하고 있다.
2. Pet Lover
'이제는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옷과 액세서리 등 펫 관련 용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반려동물은 털로 덮여 있기는 하지만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피부에 닿는 소재가 중요하다. 또한 품종이나 나이에 따라 골격이나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반려동물에 맞는 디자인 역시 고려되어야 한다. 편안한 착용감을 기본으로 하되 입체적인 디테일과 여기에 패셔너블한 디자인이 겸비되었다면 이제 반려동물과 산책을 해 보자. 사랑스러운 아이와 코디를 맞추듯, 반려동물과 코디를 맞추어 외출하는 시간이 즐거울 것이다.
3. Digital Accessories
현대인의 필수품 No.1 휴대폰. 기록과 검색 그리고 SNS 소통이 일상이 된 생활 속에서 휴대폰은 나의 개성을 드러내는 또 다른 나. 그렇기에 폰케이스나 에어팟케이스 등 디지털 액세서리의 선택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다. 나를 드러내는 데일리룩에 믹스앤매치를 한다면 토털 룩이 깔끔하게 완성된다. 그날 기분에 따라, 날씨에 따라, 업무에 따라, 만나는 상대에 따라서 작은 변화를 시도해 보자.
4. Summer Vest
낮 평균 기온 30도를 유지하는 여름의 막바지. 보다 편안하고 상쾌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역시 크롭탑이 최애 아이템이다. Y2K 트렌드가 이번 시즌 패션을 리드하는 가운데 과감한 디자인의 크롭탑이 시선을 끈다. 핏이 잘 맞는 아우터와 매치해서 입어도 좋고, 단독으로 착용해도 멋스럽다. 스타들의 사복패션과 공항패션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크롭탑은 보다 유니크한 커트로 올 여름 Y2K의 감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