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달의 수산물은 ‘광어’와 ‘조기’입니다. 우리 국민이 가장 즐겨먹는 횟감인 ‘광어’와 기운을 북돋아 주는 수산물인 ‘조기’를 알아보겠습니다.
광어
우리 국민이 가장 즐겨먹는 횟감인 광어는 양식업의 발달로 사시사철 맛볼수 있는 국민 생선입니다. 광어는 넓적하게 생긴 생김새를 따서 넓을 ‘광(廣)’자의 ‘광어(廣魚)’로 불리기도 하고, ‘넓다’는 뜻에 생선을 뜻하는 ‘치’를 더해 넙치로 부르기도 합니다.
광어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은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좋으며, 특히 혈압은 낮추고 인슐린 분비는 촉진하는 베타인이 풍부해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광어 활용법으로 가장 익숙한 것은 광어회와 광어초밥이겠지만, 담백한 맛이 일품인 광어는 미역과 함께 끓여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광어에 부족한 영양소인 비타민 B1을 미역이 채워주기 때문에 음식 궁합도 좋습니다.
또한 광어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후 튀겨내는 광어튀김으로도 즐겨보세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광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최근 해양수산부는 가수 초아와 협업하여 ‘광어 꼬시래기 샐러드’ 조리법을 개발하기도 했는데요, 샐러드 개발 과정 등은 해양수산부 유튜브 및 초아 개인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기
조기는 예로부터 ‘기운을 북돋아 주는 생선’이라 하여 제사상이나 추석 차례상에 빠지지 않던 우리나라 대표 생선입니다.
조기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고 칼슘의 체내흡수를 도와주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해 어르신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맛이 담백한 조기는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데, 특히 시원한 맛을 내는 무와 궁합이 잘 맞아 무를 넣어 조린 조림이나 고춧가루의 칼칼한 맛을 더한 매운탕을 추천드립니다.
더욱 간편하게 조기를 즐기고 싶다면 배와 등, 아가미 쪽 지느러미를 가위로 잘라주고 칼등으로 꼬리에서 머리 쪽으로 비닐을 긁어준 뒤 한 번 헹궈 물기를 제거한 다음 식용류를 골고루 발라 에어프라이어로 180도에서 15분 가량만 구워주면 맛있는 ‘조기구이’가 됩니다.
출처: 수협중앙회 블로그
제공: 수협중앙회 홍콩무역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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