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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 버스 요금 7.5% 인상 승인
  • 위클리홍콩
  • 등록 2024-12-20 01:39:37
  • 수정 2024-12-20 01: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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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는 17일(화) KMB 버스에 4.3%, Citybus에 7.5%, New Lantao에 6.5%의 요금 인상을 승인했다. 이에 한 의원은 승객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버스 운영업체들은 할인 및 기타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로운 요금은 1월 5일(일)부터 적용된다. 

 

안젤라 리 교통국 장관은 요금 인상이 시민들의 생계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신중한 '게이트키핑'을 실시하는 동시에 버스 사업자들의 재정적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안정적이고 안전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요금 인상 시행 후 95%의 승객이 여정당 HK$1 이상을 추가로 지불하지 않을 것이며, 여행객 5명 중 약 4명은 HK¢50 이하의 추가 요금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는 버스 회사의 운영 상황, 예상 재무 성과, 대중의 경제성과 관련된 지표, 버스 서비스의 질과 양을 면밀히 조사하고, 두 가지 주요 요소의 균형을 맞췄다”라며, “시민들의 생계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버스 회사의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보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안젤라 리 교통국 장관은 누적 요금 인상률이 지난 수년간의 물가 상승률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Citybus는 공항 및 노스 란타우 버스 요금은 변동 없이 유지되며, 도시 및 신계 지역의 요금 인상은 현재 여정당 평균 요금인 HK$8.10 기준으로 평균 HK¢60로 환산된다고 밝혔다.

 

마이클 룩 의원은 이번 요금 인상이 가계 월 소득 증가율과 물가 상승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실망을 표했다. 그는 “일선 직원의 급여 인상이 회사에서 제안한 인상률보다 훨씬 낮은 상황에서 버스 회사가 요금 인상의 이유로 비용 상승을 탓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버스 회사들은 승객을 유치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수익을 창출하는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3분기에 홍콩의 대중교통 서비스 관련 불만 사항 13,000건 이상 접수되었다. 이 중 버스에 대한 불만이 6,232건으로 모든 교통 분야 중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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