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국토요학교에서는 한글날을 기념 글짓기 대회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11/30에 개최하였습니다.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학생들이 잘 읽고 쓸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학부별/학년별로 다양한 주제를 부여하였습니다.
유치부를 제외한 전교생이 참여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그 결과 홍지수(고등부 1) 학생의 '나의 추석'과 한효린(중등부 1) 학생의 '설날을 내가 좋아하는 이유(명절)' 가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해외에 거주하며 맞게 되는 추석과 설날(명절)의 모습을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생생하게 그려내었고, 이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최우수상 15명, 우수상 19명, 장려상 42명, 총 7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이날 시상자로 참석한 홍콩한인회 탁연균회장은 한글 창제 과정과 한글이 갖는 독창성, 우수성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해 주었고, 글짓기 대회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한글로 표현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또한 모국어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토요학교에서도 상장과 함께 도서상품권을 부상으로 마련하여 수상자들을 축하하였고, 향후에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 지원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글.사진 홍콩한국토요학교 제공>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