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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색된 중국-호주 무역 관계, 3년여 만에 훈풍
  • 위클리홍콩
  • 등록 2023-02-10 1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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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호주가 2019년 이후 3년여 만에 고위급 무역회담을 가지면서 경색된 양국 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최근 몇 년간 경색됐던 양국의 관계를 개선하여 상호 경제·무역 관계를 정상 궤도로 되돌리는 중요한 단계다”라고 밝히며 “양자간 경제 무역 분야 소통을 강화하는 메커니즘을 재개하고 기후변화와 신에너지 분야 등 신흥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경제·무역 관계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길 원한다. 더 나아가 상호 이익과 윈윈이 되는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파렐 장관도 성명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호주의 고품질 제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방해받지 않는 무역 재개의 필요성을 포함해 다양한 무역과 투자 이슈를 망라했다”라며 이번 회담을 양국 관계를 안정시키기 위한 또 다른 중요한 단계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논의의 진전을 위한 후속 대면 회담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 사이에 벌어진 무역 갈등이 해소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과 호주는 2020년 말 스콧 모리슨 당시 호주 총리가 중국에 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한 후 경색돼왔다. 중국은 이후 보복 조치로 호주산 석탄, 쇠고기, 와인 등의 제품 수입을 금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앨버니지 호주 총리의 취임과 더불어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의 정상회담 이후 개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12월에 외교장관 회담도 이뤄졌고, 이후 암묵적으로 중단됐던 호주산 석탄 수입도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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