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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뉴스 12월 21일(월), 아침뉴스
■ 이번 주 금요일 25일과 26일은 크리스마스 연휴입니다. 연말연시 코로나와 독감에 더욱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020년을 열흘 남겨둔 월요일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오늘 아침 12도까지 내려가
천문대가 어제, 오늘 21일 아침 기온이 12도까지 내려가 한파 경고와 화재 위험 경고를 게시했다. 내일부터는 추위가 다소 풀리고 흐리겠으며 다음 주부터 다시 기온이 내려 갈 것으로 예상된다.
■ 4차 확산으로 힘든 기업들, ESS 보조금 촉구
20일, 홍콩 상공회의소 회장이 코로나 4차 확산으로 어려워진 기업들을 위한 전염병 ESS 보조금을 추가고 지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지 렁 회장은 “올해 코로나 펜데믹 상황이 2003년 사스 발병 때보다 훨씬 더 심각하여 많은 중소기업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고 말했다.
■ 대학 졸업생, 평균 초봉 hkd16,077
2년 연속 하락,
올해 코비드19 팬데믹 여파로 대학 졸업생 초봉이 2년 연속 하락해, 평균 월급이 16,077 홍콩달러로 조사됐다. 잡스DB(JobsDB)가 지난 8~10월 기간 총 1,197명의 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설문조사 결과, 올해 초년생 평균 월급이 지난해 16,692 홍콩달러 보다 3.7% 줄어든 16,077 홍콩달러로 나타났다.
▲ 지난해 평균 월급 또한 홍콩 시위 영향으로 2018년 16,892 홍콩달러보다 1.1% 줄어들었다. 정부 및 공공기관(17%), 금융 서비스(8%), 은행(1%) 등 업계의 평균 월급이 낮아진 반면 교육(4%), 의료 및 제약(4%), 자산관리컨설팅(8%) 등이 올랐다.
■ 주거 취약계층, 전년 대비 2.4% 증가
공공 임대 아파트 공급 시급
분할 아파트, 쪽방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주거 취약계층이 지난해보다 2,800가구 늘어나 약 122,000가구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올해 정부의 연례 주택 공급 목표치는 작년과 동일하다. 지난 16일(수)에 발표된 연례 10년 장기 주택 공급 전략(Long Term Housing Strategy) 보고에서 올해 주거 취약계층 수가 지난해 19,100가구보다 2.4% 증가한 122,000가구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한다. 여기에는 옥탑방, 상업용 건물, 분할 아파트, 큐비클(cubicle, 쪽방) 등이 포함된다. 프랭크 챈(Frank Chan) 교통주택부 장관은 향후 10년 동안 공공 및 민간 주택 총 430,000호를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외국인 가사 도우미 고용주 ‘저렴한 격리 호텔 부족’
비용 부담으로 입국 시기 연기하기도
22일(화)부터 홍콩에 입국하는 모든 도착자들이(중국지역 제외) 지정 호텔에서 2주 격리를 하게 되면서, 고용주들은 외국인 도우미의 검역 경비로 최소 5,500 홍콩달러 이상에 달하는 호텔 격리 비용을 추가로 지출해야 한다. 비용 부담에 많은 고용주들이 가사 도우미 입국을 지연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각에서는 정부에게 저렴한 호텔을 더 많이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정부 지정 격리 호텔은 총 36곳:
가장 저렴한 호텔이 1박에 400 홍콩달러 이상이다. 전체 격리 호텔의 평균 가격은 500~1,000 홍콩달러이다. 1박에 500 홍콩달러 미만인 호텔은 36곳 중 단 7개 뿐이며 저렴한 호텔들은 12월까지 거의 예약이 다 찬 상태이다.
■ 시중 판매 마스크, 여과 효율 우수
마스크 30종 중 29종 기준 통과
소비자 위원회가 시중에 유통되는 마스크 30종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마스크가 박테리아 여과효율(BFE)와 미세 먼지 여과효율(PFE)이 최소 표준 요건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마스크 70%가 위생 안전성, 내구성 등 다른 검사에서 표준 미달인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산 마스크 18종, 중국산 마스크 8종, 대만산과 베트남산 마스크 등 일회용 서지컬 마스크 총 30종에 대한 품질검사 결과를 지난 15일(화)에 발표했다.
■ 온라인 식료품 쇼핑 급증, 민원도 급증
식품 안전성 문제 지적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쇼핑 수요가 급증해 슈퍼마켓 등 식료품 플랫폼이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급격하게 늘어난 수요에 배송 서비스와 상품 품질에 대한 민원도 크게 늘어나 서비스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올해 1~11월 기간 소비자 위원회에 접수된 온라인 식료품 플랫폼에 대한 불만 민원이 952건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52건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상품 누락, 배달 지연, 상품 하자 등 다양한 민원이 발생했다.
■ COVID-19 일일감염 상황
▲ 12월 20일(일), 74건 확진, 총 8,153건
- 지역감염 70건 : 이전 관련사례 45건 / 미출처 25건
- 수입사례 : 4건
- 사망 : 129명
▲ 지역감염사례
-샤틴 Yata 슈퍼마켓 4 건 양성사례 추가
-Billy Sir Music Classroom 2건 추가
-정관오 터널공사 1건 추가
-Glow 스파미용 2건 추가
-SAGE Mrs. Y. K. Fung Home 노인요양원 직원
-Haven of Hope Sau Mau Ping Day Activity Centre 주민
-Hong Kong Advanced Imaging Centre on 12th floor of Langham Place 2건
■ 전염병 전문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효과 없어”
비응급 상점들, 운영시간 제한 둘 수도 있어
정부가 전염병 예방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고 있지만 4차확산 확진자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일, 전염병 전문의 데이빗 허이 박사는 “미출처 사례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하고 “대중들이 방역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비응급 상점 영업시간을 6시간~8시간으로 제한해야 할 것이다.”고 제안했다.
허이 박사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쇼핑 센터에 몰려 있고 마스크를 벗은 채 사진을 찍어 전염의 위험이 있다” 말하고. 영국의 방역 조치를 예로 들면서 “ 소매점, 헤어샵 등의 운영시간을 제한 할 수도 있다. 극단적인 예방조치로 제한이동 금지 명령을 부과하는 것이다.”고 제안했다.
■ 병원 탈출한 코로나 확진자 체포
지난 19일 오후, 퀸 엘리자베스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코로나 확진자 63세 남성이 어제 20일 밤 10시경, 몽콕 지역에서 체포됐다. 코로나 감염자가 병원을 탈출해 돌아다녀 지역사회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감염했을 것으로 보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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