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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상품 예약할 때 필수 옵션관광 폐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7-19 22: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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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상품을 예약할 때 필수 옵션관광이 사라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부터 필수 옵션관광을 폐지하는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
해외여행상품을 예약할 때 필수 옵션관광이 사라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부터 필수 옵션관광을 폐지하는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표준안은 소비자들의 불만요소 가운데 하나인 현지 필수 옵션관광을 폐지하고 해당 비용을 여행상품 가격에 적용한다. 이렇게 되면 관광객이 원하지 않는 곳은 가지 않아도 돼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막을 수 있게 된다.

또 현지 필수 경비중 가이드·운전기사 경비를 별도로 명시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가 실제 지급하는 비용 총액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상품 가격 정보, 취소 수수료, 쇼핑, 안전 정보 등 그동안 분산 표시해 고객이 찾기 어려웠던 핵심 정보들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상품 정보 페이지 전면에 표시하는 '핵심정보 일괄 표시제'도 시행한다.

그 밖에도 여행지에 대한 안전 정보를 직접 기재하지 않고 외교부 사이트로 링크 처리하던 관행을 개선하고,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숙박시설을 불분명하게 기재 하거나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하지 않도록 숙박시설 상세정보와 확정 기한을 반드시 명시하도록 했다

선택 관광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대체 일정 정보(대기 장소·시간·가이드 동행여부)와 쇼핑 정보(횟수·품목·장소·소요시간· 환급 여부)를 자세히 제공하도록 했다.

권병전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센터장은 "국외여행상품 정보 제공 표준안 제도는 관광부문 최초의 혁신적인 민관 공동 자율규제 시스템"이라며 "이를 계기로 여행사와 소비자 간 분쟁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표준안 및 소비자 가이드 관련 상세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 홈페이지 지구촌 스마트 여행(www.smartoutboun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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