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세무 당국은 25일, 홍콩 화마오(華懋) 그룹 니나 왕(龔如心) 회장의 1000억 홍콩달러(약 14조7880억원)가 넘는 유산 상속 권리를 주장했던 풍수사 토니 첸(陳振聰·52)에게 3억4,700만홍콩달러 (약 503억원)의 소득세 지불을 명했다.
토니 첸은 재판에서 "자신을 유일한 상속자로 한다는 유언이 있었다"고 주장했고, 니나왕과의 친밀함을 강조하기 위해 니나 왕 생전에 총 20억6,400만 홍콩달러를 받은 사실을 밝히면서 거액의 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 지경에 처하게 됐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