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주은래(저우언라이·周恩來) 수상이 1970년, 북한을 방문했을 당시 김일성 국가주석이 주최한 오찬에 '개 요리 풀 코스'가 나왔었다고 인민일보가 10일 전했다.
기사에 의하면, 김일성 주석은 주 수상이 1970년 4월 평양을 방문했을 때 북한의 명물인 '개 요리' 를 풀 코스로 내며 환영했다.
풀 코스에는 개 피로 만든 순대, 수육, 보신탕 등이 나왔다. 재료가 모두 '개'였지만 전혀 다른 조리법으로 요리된 개고기를 VIP 모두 매우 흡족해 하며 접시를 깨끗하게 비웠다는 후문이다.
기사는 이 외에도 아랍국가에서는 양요리, 아프리카에서는 낙타 통구이 (낙타의 배 안에 양을, 양의 배에 닭, 닭의 배에 메추리, 메추리의 배에 닭의 알…) 등 각국의 독특한 국빈 대접 일품요리를 소개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