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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항공사 '비바 마카오' 영업 중단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4-02 00:55:47
  • 수정 2010-04-02 00: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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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1호, 4월1일
홍콩여행사 피해 고객에 우선 50% 환불

 마카오의 저가 항공사인 비바 마카오(Viva Macau)가 연료비를 지급하지 못해 지난 28일 또 다시 마카오-일본, 인도네시아, 호주, 베트남 노선을 취소했다.

이로 인해 많은 승객이 공항에 발이 묶였음에도 항공사가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자 마카오 특구정부는 비바 마카오의 경영을 중지시키고 항공권 판매도 금지시켰다.

마카오 정부는 법률 절차에 따라 비바 마카오에게 지난해 대출한 2억홍콩달러의 대출금 상환을 요구했다.
이로 인해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은 홍콩의 3대 여행사는 여행객들에게 6개월의 여유 기간을 주고 기간 내 다른 상품을 선택하거나 수속비를 제외한 상품비용의 50%를 환불해주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50%에 대해서는 항공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며 배상받지 못하더라도 여행사가 최종 배상을 부담하게 된다.

홍콩여유업의회는 부활절 성수기간 동안 약 680명이 단체 또는 자유여행으로 비바 마카오를 이용할 예정이었으며 관련 금액이 수백만홍콩달러에 이르고 홍콩 여행사들이 이미 항공사에 관련 비용을 지불한 상태라고 토로하고 이 상태에서 여행객들에게 전액 환불을 하게 되면 여행사의 재무 부담이 커져 일단 50% 환불을 실시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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