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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습지공원에서 부활절 연휴 기간을 맞아 처음으로 '반딧불과의 만남'을 개최한다. |
밤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별빛, 반짝반짝 빛나는 살아있는 작은 별, 반딧불을 홍콩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홍콩 습지공원은 4월2일부터 6일까지 부활절 연휴기간 동안 '부활절 가족 습지여행'을 실시하고 열대전시관에서 처음으로 '반딧불과의 만남'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관에 입장한 관람객은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반딧불과 반딧불 유충을 가까이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반딧불이 반짝이다 사그라지는 경이로운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지금 홍콩은 기온이 올라가고 꽃이 피는 '봄'에 해당하는 절기로 매년 이맘때 쯤이면 습지공원에서 44종의 잠자리, 147종의 나비, 12종의 게, 19종의 물고기, 많은 곤충과 새 등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습지공원은 홍콩시민들이 대자연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부활절 가족 습지여행' 행사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공원 내 90종의 수생식물과 습지식물을 관찰하고 수련, 클로리스 등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관광객들은 '습지 꽃여행' 행사에 참여해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수생식물 여행에 참여할 수 있다.
습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하고 난 후에는 '나뭇가지 대변신' 행사에 참가, 공원에서 수집한 마른 나뭇가지와 마른 나뭇잎을 이용해 공예품을 만드는 경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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