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홍콩지점(지점장 신현승)이 홍콩한인상공회에 5만홍콩달러의 건립기금을 전달하면서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도 상공회의 회관 건립기금 모금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신현승 지점장은 지난달 22일 장석현차장과 함께 상공회를 방문, 이병욱 상공회장과 신홍우 건립기금모금위원장을 만나 기금전달식을 갖고, 앞으로도 기금 모금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신 지점장은 "외환은행의 고객이 대부분 한국 기업과 우리 교민들이다 보니 교민사회 발전을 위해 늘 마음을 쓰고 있다"면서 "그동안 교민들과 기업들로부터 받아온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한인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상공회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어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 지점장은 이어 "앞으로도 계속 홍콩한인상공회와 회원사 기업, 그리고 한인들에게 더욱더 다가가는 외환은행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병욱 회장은 "금융위기 여파로 모두가 힘들어 하고 있는 시기에 외환은행은 상공회가 내년 상반기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 건립기금모금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며 "연말을 맞이해 기존에 이미 건립기금을 기부한 임원들과 회원들이 추가로 기부하거나 약정하고 있어 더욱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상공회는 자체 조달액인 5백만 홍콩달러에 550만 홍콩달러 Mortgage Loan을 추가해 내년 상반기까지 상공회관을 구입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추가적인 모금활동을 계속해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홍우 위원장은 "회관건립 기금 모금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우리의 보금자리 마련은 물론 상공인의 발전을 위해 위원장으로서 맡은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클리홍콩 신지예 리포터(piggypoo@live.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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