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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장 항-주-오 대교 첫삽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12-17 15:36:41
  • 수정 2009-12-17 15: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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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8호, 12월18일
홍콩~中~마카오 단일경제권 형성

마카오 중국반환 10주년(12월20일)을 앞두고 마카오와 홍콩,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를 Y자 형태로 연결하는 세계 최장 해상교량인 항주오(港珠澳)대교가 15일 착공됐다.

마카오와 주하이 해안의 인공섬 공사부터 시작된 항주오대교는 해상 구간의 길이 35.6㎞를 포함해 전체 길이가 49.968㎞에 이른다. 해상구간에는 해저터널 6.648㎞가 포함돼 있다. 현재 세계 최장 해상대교인 항저우(杭州)만 대교보다 14㎞이상 길다.

총공사비만 700억위안(약 12조원)이 투입돼 오는 2015년 또는 2016년 완공 예정이다. 다리와 인공섬은 각각 리히터지진계 진도8 규모의 지진과 300년에 한 번 올 수 있는 대형 파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항주오대교가 완공되면 주하이와 선전, 둥관(東莞) 등 중국 동남부 주장(珠江)삼각주와 홍콩, 마카오를 한 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가 구축돼 거대한 단일경제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강주아오대교는 이같은 주장삼각주 경제통합의 1단계 시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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