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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성당 '희망나눔' 바자회 열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12-03 15:23:13
  • 수정 2009-12-10 11: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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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6호, 12월4일
 홍콩한인성당(주임신부 박상호 사도요한)은 11월29일 일요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센트럴에 위치한 세인트 조셉 성당 마당에서 '불우이웃을 위한 희망 나눔 바자회'를 열고 사랑 실천을 위한 이웃돕기에 나섰다.

한인성당은 매년 년말, 홍콩 교민과 신자들이 기증한 물품 판매부스와 각 구역이 참여하는 이웃돕기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면서 '기부를 통한 나눔의식 고취'와 '재사용을 통한 환경보호', '행사를 통한 신자들의 친교 및 이웃 선교' 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도 함께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 잡화, 의류가 호응을 얻었고 먹거리 부스에서는 육개장과 잔치국수, 보쌈, 양념치킨, 호떡, 떡볶이 등이 일찌감치 동이 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홍콩한인회의 강봉환 회장과 이갑수 부회장이 바자회장을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신자들을 격려하고, 김완희 발렌티노 사목회장과 김영훈 야손 사회복지분과장 등과 환담을 나눈 후, 박상호 사도요한 신부에게 뜻에 맞게 써달라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또한 홍콩한인상공회 이병욱 회장도 불우이웃을 위한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금일봉을 전달했고, 김진만 전 한인회 부회장도 4천여홍콩달러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바자회를 주관한 홍콩한인성당 김영훈 야손 사회복지분과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우리 성당 가족과 교민들이 한마음이 돼 이런 행사를 마련한 것은 희망을 나누는 일"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십시일반 참여를 해주어 약35만홍콩달러의 성금을 모금할 수 있었다"며 신자들과 교민들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는 또 "금년에는 특히 어린이 및 청소년 스카웃 대원 그리고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어 바자회장이 더욱 활기찼던 것 같다"며 "내년에도 어른과 청소년, 아이들이 다 함께 나누고 즐기는 잔치마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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