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회 70여 회원사 참가… Winner 곽주호씨
금년 최고의 행운은 박재영씨에... 대한항공 유럽왕복 비즈니스항공권 당첨
후원사 및 참가자 전원에 푸짐한 상품
‘2009년 홍콩한인상공회 골프대회’가 지난 12일 디스커버리베이 골프장에서 열렸다.
홍콩한인상공회(회장 이병욱)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홍콩에서 활동하는 회원사와 기관, 후원사 등 72명의 한인골퍼들이 참가, 마음껏 기량을 펼쳤다.
홍콩 상공인들의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고, 한 해를 돌아보며 다음 해의 또 다른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년말 개최되는 상공인 골프대회는 그동안 홍콩한인사회에서 인기를 거듭하며 큰 발전을 이뤄왔다.
70여명의 한인 골퍼들은 시원한 가을날씨 속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골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곽주호 회원이 우승을 차지했고, 진영학 회원이 1등, 김운영 회원이 2등, 이순정 회원이 3등을 했다.
또 상공회 창립 33주년을 맞는 금년의 행운골퍼상은 조성국 회원에게 돌아갔다.
한편 경기가 끝난 후 클럽 하우스에서 개최된 만찬 및 시상식에서 행사를 주최한 이병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홍콩한인상공인들의 골프대회를 위해 타이틀 스폰서를 해준 대한항공과 SmarTone-Vodafone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그리고 많은 회원사와 협력사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이회장은 이어 “부여, 고구려, 옥저, 동예, 삼한(마한,진한,변한) 등 부족국가를 이루어 살던 우리 선조들은 추수가 끝나면 모여 신에게 감사의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며 초등학교 시절 국사교과서의 내용을 상기시키고, 홍콩한인상공인들의 골프대회 행사가 춤과 노래와 더불어 여러 가지 경기를 벌이며 체육활동을 하던 선조들의 제천행사와 같은 것이 아니겠느냐는 내용의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글을 낭독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항공 홍콩지점(지점장 윤진호)이 협찬한 유럽왕복 비즈니즈 항공권은 행운권 추첨을 통해 박재영 회원(총영사관)에게 전달됐다. 아시아나항공 홍콩지점(지점장 김우식)이 제공한 미주왕복 비즈니스 항공권은 신현승 회원(외한은행)에게 돌아가 참가자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대회 Winner를 차지한 곽재호 회원(대한항공)은 이병욱 회장이 상품으로 내놓은 대한항공 한국왕복 항공권을 다른 회원에게 돌아가도록 상공회에 다시 기부해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
또 천재령 회원은 상공회관 건립을 위해 1만홍콩달러를 쾌척하며 상공회관 건립기금모금활동에 기름을 부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한국은 물론 홍콩과 세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SmarTone-Vodafone은 참가자와 관계자들에게 푸짐한 만찬과 기념을 제공했고, 또 삼성과 LG에서 최신 휴대폰과 넷북을, 총영사관과 은행, 기업체, 회원사 등에서 푸짐한 상품을 아낌없이 후원해 상공인들의 연말 골프행사를 더욱 뜻 깊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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