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에서 표창 전수식 및 상공회관 건립기금 전달

제3회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홍콩 한인사회 및 홍콩 현지사회에서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온 방혜자씨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한 것을 비롯해 홍콩 현지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려온 이수경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한인회에서 근무하며 한인사회 발전에 묵묵히 기여해 온 최문욱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2일 가졌던 표창전수식에서 석동연 총영사는 포상자들의 헌신적인 활동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자랑스러운 한인으로서 우리 한인사회는 물론 홍콩교민과 홍콩 현지사회의 우호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전수식에 이어 홍콩한인상공회에 상공인들의 염원인 상공회관건립을 위해 써 달라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병욱 상공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총영사관이 회관건립기금을 기부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한 후, 많은 회원사들이 상공회관 건립을 위해 관심을 갖고 있으며, 상공회관건립추진위원장(신홍우)과 상공회 임원들이 상공회관이 예정한 시기에 마련될 수 있도록 기금모금 운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약 700만 재외동포와 모국 간 연대강화와 호혜적 발전을 위해 2007년에 10월 5일을 '세계한인의 날'로 지정한 이래 매년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한인사회의 발전에 공헌한 국내외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있다.

▲ 석동연 총영사(왼쪽)가 이병욱 회장(중간)과 신홍우 위원장에게 상공회관 건립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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