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일부터 내년 2월까지
홍콩의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적기는 10월
홍콩 정부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북동 신계지 지역의 수려한 자연자원을 여행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매년 가을부터 겨울까지 특별한 생태관광 상품을 운영한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섬 풍광과 함께 섬마을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북동 신계지 섬 생태관광은 10월3일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특히 이번 생태관광이 시작되는 10월3일에는 홍콩 하이킹 페스티벌(Hong Kong Hiking Festival)까지 한 달간 동시에 진행돼 70%가 자연에 둘러싸인 홍콩의 새로운 면을 두루 체험해볼 수 있다.
북동 신계지 지역은 홍콩의 숨겨진 보물이다. 교통수단이 잘 발달되지 않아 급격히 진행됐던 도시화 물결에서 살짝 비켜서 지역개발은 더디게 이뤄졌지만 자연자원은 그대로 보존할 수 있었기 때문. 7시간 동안 진행되는 북동 신계지 섬 호핑투어에 참여하면 섬과 섬 사이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과 홍콩의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더블 헤븐(Double Heaven) 해양공원, 순수한 섬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하카 마을, 풍수나무로 우거진 숲길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만날 수 있다.
북동 신계지 섬 호핑투어는 매주 토요일 침사추이 쉐라톤 호텔에서 출발하며, 이용요금은 점심식사와 침사추이~대학역간 편도 티켓, 가이드 비용을 포함해 1인당 480홍콩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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