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문대학교 전업진수학원(SCS)은 부학사 과정(Higher Diploma Programme)인 <응용한국어 및 문화(Applied Korean Language and Culture)> 전공을 개설하고 지난 9월9일 첫 신입생을 맞았다.
신입생들은 2년 혹은 3년간 한국어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은 물론 현대 한국사회, 한국 전통문화, 한국 대중문화 및 미디어, 한·중 번역과정 등을 이수 하여 부학사 학위를 받은 후, 한국 혹은 해외 대학교의 한국어과나 국제대학에 편입하여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동 과정에는 한국에 있는 대학에서 여름학기동안 언어연수를 받으면서 한국문화와 한국 사회를 경험하는 한국 유학 과목도 개설되어 있다.
신입생들은 졸업 후 한국계 회사에 취직할 수 있도록 홍콩주재 한국 기업, 교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홍콩내 한국어교육의 선도적인 한국어 교육기관으로서 홍콩내 한국어 보급과 한국어 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온 중문대학교 전업진수학원은 1965년에 중문대학 산하 교육기관으로 현재 200개 이상의 프로그램과 1,700개 과정을 개설하여 총 40,000명의 학생이 학습하고 있다.
동 대학은 2001년부터 한국어 과정을 개설하여 <한국어능력시험>실행기관, <한국어말하기대회> 주관기관으로서 한국어 보급에 주력하여 2008년에 <한국어교육문화원>을 개관하게 되었다.
한국어 교육문화원은 한국어 교육이외 한국전통문화보급을 위하여 <설장구강습>을 주관하였으며, 오는 11월9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해외 한국 전통 예술 홍보 작품으로 선정된 <다악>의 홍콩 공연을 상완 시빅센터에서 주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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