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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사건 4년간 24% 급상승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9-17 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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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6호, 9월18일
지난 10일은 세계 자살방지의 날이었다. 홍콩 자살방지연구센터와 지역단체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경기침체로 중년의 자살이 줄을 이었으나 자살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지는 않았으며 2003년 사스 때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자해나 자살 미수 건수는 지난 4년 간 24% 급격히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윈농(元朗)과 툰문(屯門) 등의 빈곤지역에서 자살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홍콩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지난해 백만 명 당 13.3명이 자살을 했으며, 이는 2007년의 13.1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자해 및 자살 미수 건수는 급속히 증가하여 2004년에 10만 명당 발생 자해 건수가 49차례였던 데 비해 2008년에는 60.5차례로 24% 상승했다.

전 세계 평균 건수를 기준으로 볼 때 툰문, 윈농, 삼수이포, 콰이청 등의 자해 사건은 표준지수 1을 크게 넘어섰으며, 중서구(中西區)의 경우 0.32로 최저를 기록했다.

홍콩대학 관계자는 자해자의 경우 자살 위험이 일반인보다 6~24배 높다며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자해행위는 대개 저녁이나 심야에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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