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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진미의 나라, 홍콩의 '맛' 기행이 즐거워진다 - 위클리홍콩, '베스트 레스토랑 in 홍콩&마카오' 출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8-06 12:36:52
  • 수정 2009-09-04 12: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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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0호, 8월7일
 

 

 미식가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산해진미가 가득한 홍콩에서 '맛' 지침서가 출판돼 휴가철 필독서가 될 듯하다.

지난달 29일 홍콩교민신문 '위클리홍콩(대표 로사 권)'은 서울 시청 앞에 있는 프라자호텔에서 '베스트 레스토랑 in 홍콩&마카오(Best Restaurants in Hong Kong & Macau)' 의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책은 홍콩과 함께 이웃 도시, 마카오의 엄선된 최고 레스토랑들만을 소개한다.

위클리홍콩의 윤보라와 제니퍼 김 등 음식전문 리포터가 로사 권과 함께 일일이 레스토랑을 탐방을 하며 번뜩이는 미각으로 평을 내린 데다, 입소문으로 정평이 나있는 곳,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등을 기준으로 대표 레스토랑들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기대해 볼 만하다.

홍콩한인여성회 이예선 문화부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 기념회는 청와대, 외교부, 서울시, 홍콩관광청,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연합뉴스, 여행업계 대표 및 연극인 최종원씨와 홍콩교민 등 150여명의 유명인사들이 참석해 출판을 축하했다.

대통령실의 함영준 문화체육관광비서관은 축사에서 "로사 권은 조용하고 부드럽지만 내면이 아주 강한 여성"이었다며 10여년 전의 인연을 되새긴 후 "홍콩에서 이렇게 멋진 맛집 책을 발간하게 된데 축하를 보내며 대박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한홍콩관광청 권용집 지사장은 "90만명의 한국인이 방문한 홍콩은 올해 '음식과 와인의 해'이다. 경사스런 해를 맞이해 홍콩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귀한 책을 출간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주홍콩총영사관의 부총영사와 휘지대사를 역임한 문병록 대사 또한 "이번 책은 홍콩의 음식문화에도 기여하는 문화의 매개체인 동시에 국내 미식가와 여행객들의 필독서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한·홍 관계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정락석 회장은 "재외동포들의 소통의 통로가 되는 교민신문이 좋은 책을 낸 것은 세계의 한인 언론사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세계한인 언론사들이 이러한 사업에 함께 도전해 봐도 좋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축사했다.

또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홍성완 본부장은 책의 컨셉이 신선한 데다 맛 정보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한 책으로 평가하며 교민 언론의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했다.

이번 책을 출판한 위클리홍콩 로사 권 대표는 "미식천국 홍콩에 한국어로 된 전문 음식 가이드북이 없다는 게 매우 안타깝고 또한 홍콩을 더 사랑해주고, 더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판을 결심했다"면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준 관광청과 메인스폰서가 되어준 대한항공, 세계한인언론인협의회,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연합뉴스 등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로사 권은 또한 멀리 홍콩에서 격려와 응원을 보내준 주홍콩총영사관과 홍콩한인회, 홍콩한인천주교회, 많은 홍콩교민 등에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함께 책을 저술한 제니퍼 김씨와 윤보라씨는 "위클리홍콩 대표와 함께 취재를 하는 과정에는 잊지 못할 에피소드와 추억이 함께한다"면서 함께한 시간과 정성 만큼 좋을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베스트 레스토랑 in 홍콩&마카오'는 한국의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국내 대형서점과 위클리홍콩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각각 1만5천원과 150홍콩달러다.

<위클리홍콩 장민수 기자 (smile9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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