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총 17,800여명, 재외동포대표 2,600명, 홍콩 16명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7월1일 제14기 전체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민주평통은 14기 활동목표로 '통일선진 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국민적 합의기반 강화'로 정하고 실용적 정책건의, 통일무지개운동, 한민족 글로벌네트워크 구축,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구체적인 추진방향으로 정했다.
14기 자문위원은 1만7,800명으로 13기에 비해 1,009명이 증가했다. 이중 해외자문위원을 667명(13기 대비 33.7% 증원) 늘려 총 2,600명이고, 홍콩지회는 16명이다. 해외지역협의회도 기존 58개국에서 101개국으로 확대했다.
한국에서는 다음달 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출범식이 열리고, 홍콩 지회위원(강봉환, 고정욱, 김구환, 김운영, 박정상, 석청영, 성제환, 송영란, 원유관, 이갑수, 이명희, 이병욱, 이준우, 임혜경, 장승엽, 홍은식)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은 6월30일 오후 5시에 총영사관 문화관 개관식 행사와 함께 한다.
한편 14기 출범에 맞춰 자문위원 교체율이 70% 에 달했다. 이와 관련 지난 참여정부의 통일 정책을 철회하고 이명박 정부의 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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