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회(회장 강봉환)는 오는 8월29일 '홍콩교민을 위한 가곡의 밤'을 한국국제학교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홍콩을 찾는 '임마누엘 선교단'(지휘 김영돈)은 1989년 이태리 밀라노에서 성악을 전공하는 한국 학생들과 전문 성악인들로 구성된 혼성 합창단이다. '임마누엘 선교단'은 이태리를 중심으로 스위스, 독일, 프랑스, 크로아티아, 러시아 등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고 현재는 아프리카, 남미 등의 고아 후원을 위한 이태리 단체인 Gocce d'Amore와 연합해서 활동하고 있다. 아름다운 화음과 수준 높은 공연으로 이미 국내외 클래식 매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국제학교는 그 동안 낙후되었던 강당의 음향시설을 공연 전 새롭게 정비하고 훌륭한 음향시설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공연의 수익금은 한국국제학교 발전기금과 한국학원(토요학교) 후원에 사용된다.
이번 공연은 종교를 떠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주옥같은 한국가곡과 이태리가곡을 감상할 수 있다. 깊어가는 늦여름 밤,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홍콩교민을 위한 가곡의 밤
출연: 임마누엘 선교단
일시: 2009년 8월 29일(토)오후 7시 30분
장소: 한국국제학교 강당
입장: 무료
<김영돈>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이태리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오페라과 졸업
-이태리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예술가곡과 졸업
-제45회 모스크바 베를린 음악축제서 Borodin 의 'Prince Igor' 주역
-제9회 피렌체 국제성악콩쿨 우승 '클로린다와 단크레디의 전투' 주역
-서울영락교회, 밀라노한마음교회, 임마누엘선교단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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