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창 행정수반은 홍콩 내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 특수학교를 14일간 폐쇄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따라서 모든 학교와 유치원은 내일부터 폐쇄에 들어간다...
도널드 창 행정수반은 홍콩 내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 특수학교를 14일간 폐쇄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따라서 모든 학교와 유치원은 내일부터 폐쇄에 들어간다.
정부는, 홍콩 내 49번째 환자로 확인된 16세 여학생이 다닌 학교 St Paul's Convent School(聖保祿學校)의 동급생 11명이 모두 신종플루에 감염됨에 따라 홍콩 내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에 휴교조치는 내렸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해외에서 감염이 아닌 홍콩 내 인체 감염 된 첫 사례이며, 감염 경로의 확인도 어렵다며 또 다른 집단감염을 우려했다.
이번 휴교조치에 따라 홍콩 내 모든 초등학교, 유치원 및 유아원, 특수학교가 6월12일 부터 25일까지 과정을 중단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 기간 이후 연장 여부에 대해 6월23일 께 다시 발표예정이며, 만약 7월10까지 학교가 재개되지 못하면 신학기 시작 때까지 그대로 휴교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교육부는 중등학교 진학에 필요한 초등학교 5학년 시험을 치루는 일정을 위생부와 협의 하에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도널드 창 행정수반은 시민들이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힘을 합쳐 신종플루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병원관리국은 6월13부터 8개의 신종플루 전문진료소를 운영하고, 필요시 18곳으로 증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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