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버스 위층에서 한 남성과 구강성교와 기타 성행위를 하고 있는 10대 소녀의 모습이 인터넷에 떠돌아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더구나 이들은 구찌 핸드백을 살 돈을 모으기 위해 단돈 200홍콩달러에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에 떠도는 6분짜리 동영상은 홍콩 섬의 장면과 함께 움직이는 버스의 위층에 있는 남자와 17세의 소녀를 보여준다.
홍콩경찰은, 여학생의 "원조교제를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고, 누가 촬영했는지는 불투명하다며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본 여학생이 용돈을 벌기위해 중년 남성들과 교제나 성관계를 맺는 "원조교제"에 대해 토론하는 인터넷의 공개 포럼이 늘고 있는데, 이러한 것들이 결국 원조교제를 홍보하고 성매매를 조장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경찰은 또 많은 학생과 청소년들이 일자리를 찾기 시작하는 여름 방학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 될 것이라며 염려하고 있다.
동영상은 "Kikimushroom do things on bus." 라는 영문 설명과 함께 인터넷 인기 토론 웹사이트인 "Hong Kong Golden Forum"에 게시돼 있으며, 야후 검색엔진에도 스틸 사진이 나타나 있다.
이 영상의 촬영 당시 버스 안에는 최소 서너 명의 승객이 앉아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동영상 속에서는 한 남성이 "돈을 주면 소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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