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가 미국 할리우드 영화관계자를 만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탕웨이는 영화제작사인 Weinstein영화사 사장 하비 웨인스타인과 만나 할리우드 진출을 위한 사전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색, 계(色,戒)'의 여주인공인 탕웨이는 이 영화로 하루아침에 스타가 됐으나 그 후 영화나 드라마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달 홍콩에서 탕웨이를 만난 하비 웨인스타인은 그녀가 여러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영화 '색, 계'는 미국에서 좋은 호평을 얻었으며 많은 영화사들은 그녀에 대해 깊은 인상을 갖고 있다.
그녀의 매니저는 "미국에 있는 많은 감독들은 탕웨이를 제2의 장쯔이(章子怡)로 여기고 있으며 그녀와 함께 작업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소개한 후 "그녀는 현재 수중에 5, 6개의 할리우드 시나리오가 있으나 매우 신중하게 검토하는 중이며 아무 영화나 출연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웨인스타인영화사 아시아지역 회장은 "이날 우리가 그녀와 만난 것은 단지 간단한 만남이었고 주로 그녀에 대해 우선 이해하고 싶어서였다"고 한 후 "그녀는 보기 드문 인재로 광동어, 중국 보통어,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할리우드 감독이 탕웨이에게 출연제의를 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반드시 있다. 만일 적당한 역이 있다면 우리는 당연히 탕웨이에게 출연제의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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