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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교회 선교 바자회 성황리 개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3-05 17:39:09
  • 수정 2009-03-05 17: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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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0호, 3월6일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제일교회(목사 김성복)가 중국 지역의 최극빈층 지원과 선교를 위한 자선 바자회를 2월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카울룬통에 있는 제일교회에서 개최했다.

제일교회 남·여선교회 주최로 열린 이날 바자회에서는 한국 식품과 갈비, 빈대떡, 김밥, 쌈밥, 메밀국수, 떡볶이 등 다양한 먹거리와 의류, 생활용품 등 30여개 품목을 판매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한인 교민들이 아침부터 몰려들어 좋은 물건을 값 싸게 구매하고, 바쁜 생활로 만나지 못한 이웃들을 만나 한국음식을 먹으며 대화의 꽃을 피우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한편, 강봉환 홍콩한인회장과 김범수 부회장, 전현배 전무이사가 행사장을 방문해 김성복 목사에게 바자회의 뜻에 맞게 써달라며 금일봉을 전달하고, 제일교회의 선교와 중국지역에 대한 자선활동에 대해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김성복 목사에 따르면, 제일교회는 중국 곤명지역 빈민촌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교실을 세우고, 곤명의 대학생들로 하여금 영어와 중국어 등을 가르치게 있는 한편, 복전지역에 선교농장을 일궈 주민들과 함께 30여 가지의 유기농 채소를 재배하여 주민들의 생활을 돕고, 농사기술도 전수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워주고 있다.

또 매년 여름이면 한국에서 지원 나온 의료진과 홍콩에 인접해 있는 중국지역의 공장지대를 방문, 의료선교와 함께 한국 문화 공연을 펼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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