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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상공회 신년하례식 성황리 개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1-08 12:29:43
  • 수정 2009-01-15 10: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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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3호, 1월9일

홍서범 조갑경 커플, 참석자들에 웃음 한 가득 희망 한 가득 던져줘


홍콩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상공인과 홍콩한인 기관 및 단체들의 화합과 친목을 위해 마련된 기축년(己丑年) 홍콩한인상공회(회장 강호천) 신년하례식이 6일 저녁 6시30분 깜종 메리어트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장은명 상공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석동연 총영사와 강봉환 한인회장, 송영란 한인여성회장, 김구환 평통홍콩지회장 등 기관장과 임직원, 상공회 고문, 상공회원 및 그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해 새해 덕담을 나누며 "상공회의 발전과 홍콩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강호천 상공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상공가족과 함께 새해 기쁨을 나누는 30회째 신년하례회가 경제난에도 불구 성황리에 개최되어 기쁘다"며 "이번 하례회가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큰 기쁨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한 후 행사를 위해 경품 협찬을 해준 회원사와 준비위원들에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강 회장은 또, 현 회장단의 임기동안 회원들의 성원과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차기 임원단에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했다.

또 석동연 총영사는 "모든 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홍콩의 한인사회가 자랑스럽다"고 격려한 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도전과 과제가 기다리고 있지만, 지난 위기를 슬기롭게 넘긴 것처럼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강봉환 한인회장의 건배제의로, 상공회원들은 어려운 경제여건이지만 청년처럼 살자면서 '나이아가라(나이야 가라)'를 다 함께 외치며 희망찬 2009년을 위해 축배를 들었다.
 
이날 행사 중 가진 정부포상 전수식에서는, 주홍콩총영사관의 서덕호 영사가 한국음식의 세계화 및 한국농수산물의 수출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명의의 표창장을 받았다.

또 상공회의 각종 행사에 대한 지원과 많은 활동을 보여운 뉴월드트레이딩의 김요셉 사장은 강호천 상공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저녁 식사 후 이어진 2부행사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연예인 부부, 홍서범·조갑경 커플이 출연해 걸출한 입담으로 참석자들을 웃음바다에 빠뜨린 후, 80년대를 풍미했던 인기곡 내사랑투유, 불놀이야, 김삿갓 등을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홍서범·조갑경 커플은 두 딸이 부모님 몰래 준비한 결혼기념일 축하케익을 받으며 감동의 눈물을 글썽이며, 두 딸과 한인상공회에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 순서인 행운권 추첨 행사에서는 회원사 및 기관들이 협찬한 80여개의 푸짐한 행운의 상품들이 참석자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특히 행운권 1등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미주 및 유럽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은 문석영씨와 조원형 영사가 각각 당첨되면서 2009년의 커다란 행운을 거머쥐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회원은 "어려운 경제상황 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지난 해 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것 같고, 참석자들의 얼굴이 밝아보여서 기뻤다"면서 "해마다 더 재밌이고 짜임새 있는 신년하례회가 되어가는 걸 보니 상공회원으로서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홍콩한인상공회의 차기회장에 선임된 이병욱 현 상공회 부회장은 "지난 30년간 선대 회장님들과 회원들이 이루어 놓은 한인상공회의 현재 위치에서 향후 30년을 바라보며, 또 다른 한인 사회의 초석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힌 후, 참석자 모두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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