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국(HKTB)은 2008년 홍콩의 여행객 수가 전년대비 5.1%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관광국은 당초 8% 인상을 전망했지만 세계적인 금융위기 여파로 홍콩 방문객이 예상보다 저조했다. 그러나 중국 대륙으로부터 온 여행객은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금년 12월20일까지 홍콩을 방문한 여행객 수는 총 2,848만 명. 그 중 유럽과 미국에서는 11% 감소했고, 동남아시아지역에서는 6% 감소했다. 한편, 중국 대륙에서는 2자릿수 성장을 계속하고 있어 홍콩을 방문한 전 여행객 수의 50~60%를 차지하고 있다.
홍콩 언론들은 2009년 방문객 성장률을 5%로 잡고 있지만, 홍콩관광국은 "금융위기 영향으로 예측하기 어려우나 중국으로부터의 여행객은 계속해서 2자릿 수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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