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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기부양 위해 소득세 인하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12-11 13:35:49
  • 수정 2008-12-11 13: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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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9호, 12월12일
소득세 부과대상 2천억위안→3천억위안으로 상향
법인세 인하 기대감도


중국 정부는 경제 성장 둔화를 방지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개인 소득세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관영매체들은 이날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지도부가 개인소득세 부과 대상 한도를 월소득 3000위안(440달러)으로 기존 2000위안에서 상향조정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홍콩 소재 다이와 연구소의 케빈 라이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공작회의에서 개인 소득세 한도 상향 조정에 대해 최종적으로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써 세금 수입은 연간 500억위 안이 감소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엿다.

소득세 뿐만 아니라 법인세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중국증권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은행들에 부과하던 법인세를 3%로 2%포인트 인하하고 세금 부과 기준도 총수입에서 순이자소득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콩 소재 씨티그룹의 사이먼 호 애널 리스트는 "법인세 인하는 중국 은행들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면서 신용 경색을 잘 견뎌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중국 본토 및 홍콩 증시에서는 은행주가 급등했다. 상하이 증시에서 초상은행과 민생은행이, 홍콩 증시에서는 건설은행과 초상은행 등이 강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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