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볜에서 한국 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위안화 대비 원화가치가 급락하는 가운데 앞으로 원화가치가 다시 올라갈 것에 대비해 쌀 때 원화를 사두려는 중국 동포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금융권에 따르면 옌볜 조선족자치주 소재 교통은행 지점들이 최근 원화를 공식 취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각 지점에는 위안화를 원화로 환전하려는 고객들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교통은행 지점들은 창문이나 입구에 '원화 예금을 취급하고 한국 돈을 팔기도 한다'는 안내문을 붙여놓고 예금 유치와 원화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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