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부문 세계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홍콩 TV시장에서도 숙적 일본 소니를 따돌리면서 1위를 차지했다.
31일 삼성전자는 지난 5월부터 홍콩시장에서의 TV 판매량과 판매금 액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삼성전자 TV의 홍콩시장 점유율은 각각 판매량 기준으로 27%, 판매금액 기준 30%이다. 같은 달 삼성 전자 TV 판매량은 9200여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4월까지 1위였던 일본소니 TV의 홍콩시장 점유율은 삼성 전자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뒤처졌다.
아울러 LG전자도 13∼14%대의 점유 율로 3위에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홍콩법인 김병욱 상무는 “홍콩은 중국시장, 나아가 아시아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전 세계 주요 디지털 미디어 업체들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며 “홍콩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차지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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