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중국 산시성 시안교통대학 제1병원에서 신생아 8명이 잇따라 숨진 사고는 병원내 감염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국내 매체인 '시나'가 보도했다.
29일 이 신문에 따르면 사고 이후 중국 위생부와 산시성 위생청이 실태조사에 나섰으며 조사결과 갓난아기 8명이 병원내 감염에 의해 숨진 것으로 결론났다.
위생부 등은 "이 병원은 감염방지에 소홀했으며 의사들의 책임감도 약 것이 사고의 주원인" 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측은 원장과 부원장을 해임했다.
그러나 숨진 갓난아기의 부모들은 병원측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것과 함께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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