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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병원서 사용하는 주사기 오염 우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8-28 11: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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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5호, 8월29일] 6만5천 조영제 주사기 이미 사용… 나머지 회수   홍콩 문회보의 보도에 따르면 10여 개에 이르는 홍..
[제235호, 8월29일]

6만5천 조영제 주사기 이미 사용… 나머지 회수


  홍콩 문회보의 보도에 따르면 10여 개에 이르는 홍콩 정부병원에서 지난 2005년부터 사용한 1회용 조영제   (신체의 내부 구조를 X선으로 판별하는 데 사용되는 방사선 불투과성 물질 - 위클리홍콩 주) 주사기에 대한 오염 가능성이 제기돼 회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조업체에 의해 조영제가 담긴 주사기의 밀봉 포장에 문제가 있는 것이 발견되어 오염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관련 기관은 즉시 회수에 착수했다.

  홍콩 의원관리국(醫院管理局)은 3년 동안 총 6만9천개에 이르는 조영제 주사기를 구입했으며, 지난 13일 미국의 공급 업체로부터 주사기(제품명 BD 60ml Luer-Lock Syringes)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통지를 받은 후, 관련 정부 병원에 이 주사기의 사용을 중지할 것을 통보했으며, 사용되지 않은 3천3백여 개의 주사기를 긴급히 회수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제조업체는 기존 제품 대신 새로운 제품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동 업체는 이미 사용된 주사기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환자에게 관련 부작용이 발생한 사실이 보고된 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생물학 전문가들은 "주사기가 오염됐다면 세균이 주사 약물에 침입, 인체기관에 주입되면 저항력이 약한 환자의 경우 세균감염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의원관리국 대변인은 Queen Mary, Prince of Wales, Pamela Youde Nethersole Eastern, Hong Kong Eye, Alice Ho Miu Ling Nethersole 병원, Caritas Medical Center 등 해당 주사기를 사용한 정부 병원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각 병원 규칙에 따라 주사기 사용 전 포장 상태를 면밀히 검사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폐기 처분하기 때문에 환자에 문제의 주사기가 사용될 가능성은 지극히 낮고, 실질적으로 부작용이나 문제 사항이 보고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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