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4호, 8월22일]
제63주년 광복절과 건국 60년을 맞은 지난 15일 주홍콩총영사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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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호, 8월22일]
제63주년 광복절과 건국 60년을 맞은 지난 15일 주홍콩총영사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한인회(회장 강봉환) 주관으로 오전 9시30분부터 총영사관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축행사는 국민의례와 순국선열대한 묵념, 대통령 경축사,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석동연 총영사를 비롯, 강호천 상공회장, 김구환 평통지회장, 조영우 한국국제학교장, 김대선 장자회장 등 한인단체장과 홍콩교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애국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석동연 총영사는 이날 "우리나라가 올해로 건국 60년을 맞은 뜻 깊은 해"라면서 "오는 10월 열리는 '제2회 세계한인의 날' 행사와 함께 건국기념행사를 더욱 성대하게 거행할 것"이라며 홍콩거주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인회는 오는 10월 7일 침사초이 문화센터에서 '제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이어 8일에는 총영사관 주최로 건국 60주년 기념,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광복절 행사에는 교민 이병규씨가 장녀 이승진(초 6) 양과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병규씨는 "우리나라가 일제치하에서 벗어난 뜻 깊은 광복절 행사에 자라나는 우리 아이와 함께 광복절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고, 이 땅의 수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싶었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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