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4호, 8월22일]
한국에서는 초등학생까지 교사를 폭행하는 등 교사의 위상 추락 등의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홍콩에서도 학생이 ..
[제234호, 8월22일]
한국에서는 초등학생까지 교사를 폭행하는 등 교사의 위상 추락 등의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홍콩에서도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 폭력을 휘두른 16세의 중학생이 상해죄로 고소당해 오는 9월 3일로 예정된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명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홍콩의 한 중학교에서 이 학교 3학년 남학생이 수업을 소홀히 한다는이유로 자신을 교실에 남겨 훈시를 하던 교사의 눈 등 얼굴 부위에 두 차례 주먹을 휘둘러 쓰러지게 만들었다. 교사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머리에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해당 학생은 다른 교사의 신고로 체포되었다. 변호인측은 피고인이 곧바로 자신의 죄를 시인하고 뉘우친 점, 교사의 지나친 말투에 순간적으로 흥분해 우발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점, 피해자의 상처가 경미한 점 등을 들어 피고인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선처해 줄 것을 재판부에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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