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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홍콩도 테러 `비상'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7-31 15: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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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2호, 8월 1일]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분리독립운동 단체가 최근 발생한 연쇄 버스 폭발사건을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
[제232호, 8월 1일]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분리독립운동 단체가 최근 발생한 연쇄 버스 폭발사건을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베이징올림픽 개최 도시에서 추가 테러를 감행하겠다고 위협한 사실이 알려지자 승마경기가 열리는 홍콩도 비상이 걸렸다고 연합뉴스가 지난 27일자로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외국인에 대한 비자발급 제한, 삼엄한 검문검색 등 철통보안에 나선 베이징 등 중국 본토의 올림픽 개최도시들과는 달리 홍콩은 상대적으로 느슨한 보안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테러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홍콩 정부는 올림픽 개막일을 2주일 가량 앞두고 점차 테러 가능성에 대비한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며 홍콩 언론들도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부 홍콩 언론들은 방화 및 폭발, 총격, 화생방 공격, 흉기 위협 등 예상되는 테러 공격방법에 대비해 정부가 만들어 놓은 대응 매뉴얼을 시민들에게 주지시키고 있다.

  특히 홍콩 당국은 승마경기가 열리는 샤틴 승마장이 테러목표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이 지역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면서 테러 상황에 대비한 가상훈련도 실시했다고 홍콩의 문회보(文匯報)가 27일 보도했다.

  샤틴 승마장의 경우 약 1만8천명의 관람객들이 운집하기 때문에 보안을 유지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홍콩 당국은 X레이 투시기 등 각종 첨단 장비를 총동원해 철통같은 보안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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