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8호, 7월 4일]
日 올림픽 대비 적응 훈련
'믿을 수 없는 중국 음식, 철저한 대비만이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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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호, 7월 4일]
日 올림픽 대비 적응 훈련
'믿을 수 없는 중국 음식, 철저한 대비만이 살길'
베이징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대회 기간 내내 중국 음식을 먹어야 하는 각국 선수단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제 관례상 올림픽에서는 개최국 조직위원회가 제공하는 음식을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장 발 빠르게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곳은 일본. 일본은 올해 초 중국산 만두에서 살충제가 검출된 '농약만두' 파동을 겪은 이후 중국 음식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졌다.
당장 일본 국가대표선수들은 '중국음식 적응 훈련'이라는 웃지 못할 훈련부터 받고 있다. 27일 로이터통신은 올림픽 직전까지 일본 선수촌 식단에 매주 한 차례 중국 음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종종 중국 불량식품 파동을 겪는 한국도 선수단에 현지 먹을거리에 대해 철저한 교육을 시키고 포장김치, 컵라면, 즉석 비빔밥 등 일부 간단한 한국 음식은 공수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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