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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튀는 건물에 튀는 별명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4-02 12: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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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6호, 4월 3일] '반바지' '새둥지' '용' '알' '워터 큐빅'…    '반바지'(CCTV 신사옥), '새둥지'(올림픽 ..
[제216호, 4월 3일]

'반바지' '새둥지' '용' '알' '워터 큐빅'…

   '반바지'(CCTV 신사옥), '새둥지'(올림픽 메인스타디움), '용'(공항 신청사), '알' (오페라 하우스).

  중국 베이징(北京)이 최첨단 이색 건축물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건물들은 화려하고도 기이한 외관만큼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면서 베이징을 세계의 건축 전시장으로 만들고 있다.

  중국의 관영 중앙방송(CCTV) 직원들은 지금 꿈에 부풀어 있다.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오는 8월에는 최첨단 초현대식 사옥에서 올림픽게임을 중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신사옥의 별명은 '큰 반바지'다.  54층에 이르는 두 개의 건물이 공중에서 기묘하게 만나는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올림픽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야심차게 공사를 벌여온 서우두    (首都)공항 신청사인 제3터미널은 지난달 말 개장했다.  면적이 98만6000㎡에 이르는 제3터미널의 별명은 '용'이다.  하늘에서 바라보면 말 그대로 거대한 용이 엎드린 모양을 하고 있다.  제3터미널은 올림픽 메인스타디움과 함께 신축 중인 지구상의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지난해 영국의 일간 더 타임스가 뽑은 세계 10대 건축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으로 쓰일 국가체육장의 애칭은 생긴 그대로 '새둥지'다.  또 그 옆에 있는 국가수영센터의 별명은 '물 입방체(워터 큐빅)'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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