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6호, 4월 3일]
홍콩 장기체류 한인, 홍콩 조폭과 연루 조사
인천 계양경찰서는 31일 위조된 일본의 수입인지 수십만장을..
[제216호, 4월 3일]
홍콩 장기체류 한인, 홍콩 조폭과 연루 조사
인천 계양경찰서는 31일 위조된 일본의 수입인지 수십만장을 일본에 유통시킨 A씨(49.여)를 인지위조행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 7월4일 중국에서 위조된 일본의 수입인지 30만장(1장당 200엔)을 일본으로 몰래 가지고 입국한 뒤 5960만엔을 건네받고 재일교포 2명에게 넘겨준 혐의다.
A씨는 중국 사천성의 한 공장에서 위조된 수입인지를 건네받아 인천공항을 경유해 일본으로 밀반입시키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에게 위조 수입인지를 넘겨받아 일본 전지역에 유통시켰던 재일교포 2명은 일본 경시청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홍콩에 장기 거주하는 국내인이 중국·일본의 폭력조직원들과 짜고 일본에서 사용되는 수입인지와 고속도로카드, 화폐 등을 위조한 뒤 인천공항을 경유, 일본으로 반입시킨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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