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6호, 1월 18일]
홍콩의 민주파 의원과 시민 등 약 2만2000명이 홍콩섬 중심가에서 오는 2012년 행정장관과 입법회 직선..
[제206호, 1월 18일]
홍콩의 민주파 의원과 시민 등 약 2만2000명이 홍콩섬 중심가에서 오는 2012년 행정장관과 입법회 직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명보(明報)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13일 열린 이번 민주화 시위에는 가톨릭 홍콩 교구장인 천르쥔(陳日君) 추기경과 작년 12월 입법회 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한 천팡안성(陳方安生) 전 전무사장 등이 대거 참여했다.
올 76세의 천 추기경이 앞장 선 시위대는 웨이위안을 출발해 정부청사까지 가두행진을 펼쳤다.
직선 도입 시기와 관련해 중국의 전인대 상무위는 지난해 말 2017년 행정장관 선거부터 실시한다고 결정, 민주당파 세력과 홍콩 주민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후 민주파를 중심으로 단식 투쟁을 전개하는 등 직선의 조기 도입을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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