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5호, 1월 11일]
국제 금 시세는 지난 2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기록하자 ..
[205호, 1월 11일]
국제 금 시세는 지난 2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기록하자 온스당 861.10달러까지 올라 종전 최고가인 1980년 1월의 850달러를 넘어서며 28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값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4일(현지시각) 중국 증시에서 금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중진황금(600489), 산둥황금(600547) 등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고 위위안상청(600655), 천저우광업(002155), 위광진치엔(600531)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유가의 상승세로 금값도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돼 금 관련주의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중국의 금선물거래 개시와 즈진광업의 중국 A시장 (중국 본토의 내국인 전용시장) 회귀가 중국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상하이선물거래소는 내년 1월9일부터 금선물거래를 시작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중국증권감독위원회는 최근 상하이선물거래소의 금 선물거래를 추진해 왔으며, 이미 관련된 항목에 대한 준비를 마치고 내년 1월 9일부터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최대의 금광을 운영하는 즈진광업이 상하이증시에 상장하기 위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즈진광업은 상하이증시에서 A주 15억주를 발행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상장 일자와 조달 금액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인허증권은 금값 상승, 금선물거래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즈진광업의 A시장 회귀까지 더해져 금 관련주가 탄탄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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