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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0대 노인 19년간 모래 먹어 종양 치료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1-11 13: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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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5호, 1월 11일]   "닭처럼 위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있는 것도 아니면서...."   13억 인구만큼 별별..
[205호, 1월 11일]

  "닭처럼 위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있는 것도 아니면서...."

  13억 인구만큼 별별 기인도 많은 중국에서 매일 모래를 먹어 종양 덩어리들을 치료한 60대 할아버지가 화제를 낳고 있다.

  레코드 차이나가 3일 소개한 바에 의하면 주인공은 장시성 상라오에 사는 성서우둥(盛壽東) 노인으로 지난 19년간 모래를 먹고 지병인 종양과 위궤양을 거의 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40대인 지난 88년부터 갑자기 전신에 원인 모를 혹들이 나기 시작하면서 중증의 위염과 위궤양에 시달리게 됐다.

  병세가 갈수록 악화해 온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며 깨무는 듯한 고통 때문에 하던 일도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

  경제 사정으로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한 성씨는 집에서 병치레를 하면서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각종 의학관련 서적과 잡지를 꼼꼼히 살펴보았다.  그러던 중 잡지에서 모래를 먹고 병을 고친 암환자에 관한 기사를 보고 자신도 따라하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겼다.

  성씨는 가는 모래를 직접 구해 하루에 3~4차례 한 숫가락씩 물과 함께 먹기 시작했다. 한동안은 목구멍을 넘기기가 힘들었지만 어느 정도 습관이 되면서 먹을만 해졌다.  하지만 의외로 이처럼 불가사의한 치료법은 효험을 보여 그가 모래를 먹은 지 2년 만에 종양 덩어리가 줄어들더니 위염과 위궤양도 크게 나아졌다.

  성씨는 다시 직장을 찾아다니게 됐다. 이후 지금까지 모래를 장복한 결과 그는 약간의 위와 신장 기능 장애가 있고 작은 혹들도 몇 개 남았으나 다른 이상은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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