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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돈맛"… 中·日 해빙무드 절정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12-06 12: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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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0호, 12월 7일]   중국과 일본이 추진하는 '해빙외교'가 1일 베이징에서 처음 열린 '고위급 경제협력대화'를 통해 가시화됐다...
[제200호, 12월 7일]

  중국과 일본이 추진하는 '해빙외교'가 1일 베이징에서 처음 열린 '고위급 경제협력대화'를 통해 가시화됐다.  전방위에 걸친 밀월관계가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중·일 양국은 '협력의 공동성공과 협조 발전'을 주제로 인민대회당에서 개최한 고위급 경제대화에서 ▲에너지·환경 ▲무역투자 ▲지적재산권 ▲식품 안전 등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국은 내년을 '중·일관계 비약의 해'로 지정, 연대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고위급 경제대화는 지난 4월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해빙외교'를 내걸고 일본을 방문했을 때 경제 쪽의 실 질적인 '전략적 호혜관계'를 위해 합의한 회의체이다.

  중국 측에서는 쩡페이옌(曾培炎) 부총리를 단장으로 외교부와 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농업부, 상무부, 질검총국, 환경보호총국 장관 등 7개 부처 각료들이 참가했다.  일본 측에서도 고무라 마사히코 외무상을 단장으로 재무상, 경제산업상, 농림수산상, 환경장관, 경제재정담당상 등 6개 부처 각료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규모 고위급 경제협의는 지난 87년까지 5차례 열렸던 중·일 각료회의 이래 20년 만이다.

  일본은 환경문제와 관련, 중국의 양쯔강 유역 등 4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수질개선과 대기오염 대책 등의 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또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제공하는 모델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식품 안전과 일본의 상품 위조 등을 막기 위한 지적재산권의 보호 차원에서 정보 교류와 함께 법 정비도 시행할 계획이다.  중국에 올해의 엔차관 6건에 대한 469억엔을 제공하기 위한 서명식을 가졌다.  수사 단계에서 상호협력하는 중·일 형사공조조약도 맺었다.

  특히 일본은 지난 6월 쌀 24t에 이어 내년 3월까지 쌀 150t을 중국에 수출하는 데 합의했다.  일본 쌀의 정기적인 수출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원 총리는 2일 고무라 외무상 등 일본 각료와 만나 양국 최대 현안인 동중국해의 가스전 영유권 분쟁과 관련, "공동 개발을 위해 협의를 계속해 나가고 싶다."며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다.  양국은 이와 관련, 후쿠다 야스오 총리의 중국 방문 전까지 원칙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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