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호, 11월 8일]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향후 수개월간 안정돼 내년 1.4분기에 4%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홍콩의 월간지인 항셍이코노믹(HSEM)이 31일 전망했다.

  HSEM은 향후 2개월간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대에 머문 후 2008년 1.4분기에 음식가격 안정에 힘입어 4%대로 급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HSEM은 중국 경제가 여전히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외환보유액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자산가격이 상승 추세에 있다며 중국 통화당국이 긴축 기조를 완화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HSEM은 현재 중국 통화당국이 과도한 통화정책에 의한 부정적 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정책수위를 조절하고 있으나 긴축정책은 더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지난 9월 CPI는 작년동기보다 6.2% 상승해 두 달 연속 6%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